Microsoft Store와 Battle.net이 공존하게 되면서 
배틀넷이 마소 스토어와 통합되는 것은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는데, 
2020년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 당시에도 베데스다 넷이 통합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그러나 통일되지 않은 ESD가 더 늘어나면 경영진 입장에서 불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비디오 게임 판매를 하나의 ESD로 통합할 가능성은 언제나 안고 있다.


한편 인수가 시작된 것이지 인수가 허가받은 것은 아니라 현재 FTC등의 
금융 당국이 본 인수에 관해 조사에 착수하였기 때문에 
FTC나 EU금융 당국들이 이 인수를 거부하거나 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하는 바가 있다. 
다만 FTC가 아마존, 구글의 반면교사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지목하는 것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시장 위치로 볼 때 거부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MS의 더 넓은 게임 시장 진출
사티아 나델라가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한 부분이지만 
King인수로 기존에 소규모 모바일게임 스튜디오를 곁다리로 인수한것과는 다르게 
제대로된 대규모 모바일 게임회사를 인수함으로써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MS의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남과 동시에 
MS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있다.


MS의 E스포츠 시장 진출 가속
액티비전 블리자드 산하의 E스포츠 리그를 맡은 메이저 리그 게이밍도 역시 인수되었다. 
MS는 2020년 12월 E스포츠 이벤트사 Smash GG를 인수하는 등 
E스포츠 사업을 시도한 바가 있는데, 
MLG는 북미에서 꽤 영향력있는 회사로 MS의 E스포츠 사업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으며 
동시에 자사에서 E스포츠 타이틀로 밀어주던 헤일로 / 기어스 시리즈 또한 
메이저 리그 게이밍을 통해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블리자드 주요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합류로 콜 오브 듀티 리그 및 오버워치 리그 역시 
MS의 E스포츠 사업 안에 들어갔다.


FPS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확보
사실상 이번 인수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부분으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뒤집어진 부분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매년 발매되고 매년 최소 1~2천만장의 판매량이 보장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특히 미국에선 13년, 18년을 제외하면 근 10년 동안 판매량 1위를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동시에 콘솔 플랫폼의 수익에 매우 도움이 되는 게임들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게임 시리즈 중 가장 잘 팔리는 게임이 콜 오브 듀티인데 
엑스박스가 이를 소유하게 됨은 엄청난 여파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Posted by 수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