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름이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라 얼핏 보면 물리 엔진이 엄청 사실적일 것 같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유로 트럭 (운전) 시뮬레이터'가 아니고
'유로 트럭 (경영) 시뮬레이터'에 가깝기 때문에
리처드 번즈 랠리, 아세토 코르사, Project CARS 2 등과 같이
극사실성을 추구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비하면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냥 일반적인 아케이드 게임보다 약간 더 현실적인 수준.
살짝 충돌했더니 공중으로 날아가는 등 비현실적인 상황도 많이 연출된다.
그래서 실제 트레일러 기사들은 리얼리티를 위해 트레일러 안정성을 최소로 하고
플레이하라고 권하기도 한다.
그 외로는 브레이크 감도를 줄이거나 더 리얼하게 하고 싶다면 둘 다 줄이길
리얼리티 물리 모드를 쓰는 방법도 있다.
1.33 버전부터 물리엔진이 대폭 개선되어 스티어링 휠의 반응이 더욱 즉각적으로 변했고,
고속 주행 중 급정거를 할 경우 차체가 심하게 쏠리는 건 물론
110km/h 이상이면 시동까지 꺼져 전보다 현실성이 높아졌다.
포스피드백이 있는 레이싱 휠을 사용할 경우
몇몇 비포장도로를 달리면 휠이 엄청나게 흔들리는 세세한 묘사도 있고,
실제로 차체도 무지 흔들리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게임 안에서 숫자상의 거리는 실제 거리와 유사한 수치로 표기되지만
실제 거리는 시외 기준으로 20분의 1로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배송 거리를 알고 트럭의 예상 평균속도를 알면
배송을 마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
게임상 표기된 거리에서 트럭의 예상 평균속도와 20을 차례로 나누어주면
실제 플레이 시간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900km를 운송해야 하는데 트럭의 예상 평균속도가 90km/h 이라면
(900 / 90) / 20 = 0.5시간 =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 시간을 계산해보면 게임 내 속도로 180km/h로 주행하면
1초에 게임 내 1km를 이동할 수 있다.
트럭의 계기판과 루트 어드바이저를 스마트폰에 표시할 수 있다.
ProMods와 RusMap도 지원한다.
너무 조용하고 지루하다 싶으면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하는 것도 좋다.
방송국 라디오 주소를 알고 싶으면 일일이 방송국 홈페이지에 있는
실시간 라디오 페이지의 소스를 추적하거나
검색창에 유로트럭과 국내 라디오를 입력하면 관련 주소나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단, 넣기 전에 접속이 되는지 미디어 플레이어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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