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게임은 추억의 게임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이다.
필자는 특이하게도 스타가 대 유행하던 시기
유행을 타는 게임은 왠지 모르게 하기 싫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게임이 바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이다.
Age Of Empires 줄여서 AOE
지금은 해체한 앙상블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매한 게임 시리즈로
역사를 주제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의 효시격인 게임이다.
1편은 고대(기원전 4000년 - 기원후 500년),
2편은 중세(기원후 500년 - 1500년)의 중세,
3편은 근세(1500년 - 1830년) 때 까지의 시기를 다루었다.
계속 나왔다면 4편은 현대(1830년 - ?)을,
5편은 미래를 배경으로 할 계획이었다.
1편의 경우 여러가지 문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류의 게임치고는
밸런스가 의외로 잘 맞는 편인데
전체적인 틀 자체를 어느 문명이나 비슷하게 맞춰 버려서 밸런스가 조절에 성공했다.
당시 인기있는 문명은 로마였는데, 테크를 빨리 탈수 있었기 때문.
그외에 상도 일꾼이 싸고 빨리 나와서 인기가 많았다.
3편의 경우 대체적으로 오리지날 유럽 문명들이 인기가 많고,
첫번째 확장팩에서 나온 원주민들은 인기가 떨어지다가
두번째 확장팩의 아시아 문명들,
특히 일본이 등장하자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한 상태이다.
다만 승률은 별로 높지 않다.
그저 일본에서 이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유저가 많아진 것 뿐이다.
1편의 문제점으로는 스플래쉬 공격에 범위가 퍼질수록 데미지가 감소한다는 개념이 없어서,
투석기가 너무 강했다.
게다가 채리엇의 생산이 가능한 문명과 그렇지 못한 문명의 격차가 너무 컸는데,
이는 채리엇이 생산에 금이 안들어가고 가장 흔한 자원인 나무와 식량만 소비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멀티에서의 전략은 '청동기 시대 이후 무한 채리엇 +
철기부터 남아도는 금으로 투석기 조합'이라는 천편일률적인 전술만 판치는 등 문제점이 생겼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청동기 이후부터 플레이어는 항상 금 부족에 시달려서
계속 새로운 금광 멀티를 찾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채리엇 플레이라면 금 부족현상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싱글에서도 밸런스가 다소 맞지 않았다.
성직자의 회유가 너무 잘 되어서 기껏 애써 만든 유닛들이 적한테 쉽게 넘어가는
안습의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중장보병의 최종 업글 형태인 센츄리온의 기본 공격력이 무려 30 이어서
근접전에서는 그야말로 밸런스 파괴...
거기다 방어력도 높아 잘 죽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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