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도박에 가까운 행각까지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도박은 원래 합법서버에도 존재했으나
사행성 문제때문에 삭제된 게임내의 NPC 경주 컨텐츠를
버젓히 부활시켜서 운용하는것으로 추정된다.
더 가관인것은 조폭들끼리 나와바리가지고 싸우듯
이러한 프리서버 운영자들끼리 싸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것이다.
이쯤되면 인터넷 슬럼가의 한 골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디시인사이드의 리니지 갤러리는 리니지 본섭 유저들에 의해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리니지 프리서버 유저들에 의해서 돌아가는것이 기정사실이며
NC쪽에서 계속 단속한다고는 하지만 어느 프리서버의 경우
전 NC직원이 운영자였던 일도 있을정도로 상태는 심각한듯하다.
또한 예나 지금이나 월 29,700원의 비싼 한달 계정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해외수출용의 경우 계정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비해
국내 계정비는 비싸다는 이유로 불평이 들어왔던 적도 많다.
물론 1998년 당시 500원이었던 성인의 지하철 기본 이용료가 2016년 현재 1250원으로 오르고,
700원을 하던 월드콘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2천원으로 껑충 뛰는 등
소비자 물가가 2배이상 뛰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용요금이 고정된 이례로
17년간 인상이 한번도 없었다는 게 어찌보면 기특(?)해 보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정액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부분유료화 게임처럼
캐쉬 아이템을 팔며 심지어 캐쉬 아이템이 없으면 게임이 거의 불가능한
이중과금을 유도하는 운영을 한다는 것이다.
일단 기초적이면서도 성능좋은 아이템은 캐쉬 아이템으로만 맞출 수 있기에
장비가 빈약한 유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사고
장비가 빵빵한 유저들은 아예 캐쉬를 더욱 질러서 훨씬 더 강력한 능력치를 갖추는 식으로
돌아가고 있다.
또한 이벤트 아이템이라고 해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구할 수도 없는 아이템을
캐쉬 아이템으로 파는 운영을 한다.
그것도 한번 잘 팔리니까 계속해서 팔아대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1달 계정비를 내면서도 일정 접속시간을 지정해서 플레이해야
캐릭터 버프라던가 여타 부가서비스가 붙는다.
비록, 과거보다 타임쿠폰이나 시간 정액제가 다양해졌고
일정부분까지는 레벨업이 쉬워졌기에 과거에 리니지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이 돌아오거나
신규 라이트 유저들이 유입되는 등 리니지가 완전히 고인물은 아니라고 하지만,
여전히 실제 게임에서의 문제점들은 해결이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은 좋지 못한 일을 많이 겪고 얼마 안가 때려치우기 십상이며,
돌아온 유저들은 과거 리니지를 플레이하면서 얻은 인맥으로
마치 커뮤니티 게임을 하듯이 재미를 붙이는 정도가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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