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게임채널에서 정식발매했고,
1997년에 게임피아에서 1, 2편을 넣은 번들로도 제공한 바 있다.
여담으로 조던 메크너가 쓴 책에 의하면
처음에는 그냥 퍼즐 게임으로 제작될 예정이었고 적 같은 것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뭔가 싸우는 요소를 넣는 쪽이 좋지 않냐는 제안을 받아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최초로 만든 적 캐릭터는 왕자의 스프라이트를 그대로 써서
XOR연산으로 픽셀값을 하나씩 밀어서 만든 그림자 인간이었으며,
이후 터번과 망토를 두른 일반 경비병, 뚱보 경비병, 최종보스 자파 등의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검투 모션은 1938년작 영화 로빈 후드의 모험에서 로빈 후드와
기스본의 가이가 싸우는 모습을 따왔다고 한다.
MS-DOS판부터가 전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판매량이 저조했던 애플 II용 대신으로 그래픽을 강화해서 1990년에 발매한 이식판이다.
페르시아의 왕자가 히트를 친 것도 이 때였으며,
대부분 페르시아의 왕자하면 이 버전으로 기억한다.
난이도가 1스테이지부터 시작하여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특이하게 난이도가 중반이라 할 수 있는 7스테이지~9스테이지에서 절정에 달한다.
특히 8스테이지는 칼날 트랩과 적의 배치가 괴악한 구조로 되어있고
9스테이지는 스테이지의 크기가 가장 크며 일종의 미로 식으로 괴악하여
까딱하다간 스테이지 초반부로 다시 헤메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난이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는데 초심자에게는 9스테이지가,
중급자 정도 되면 8스테이지가 어렵다고 한다.
후반부인 10~12 스테이지는 초중반스테이지 수준으로 쉬운 편.
PC판은 1스테이지와 2스테이지 사이에 글자가 놓여진 물약들이 있고
아래에 '몇 페이지, 몇 줄, 몇 단어째의 첫 글자'에 해당하는 글자의 물약을 먹어야
진행이 가능한 스테이지가 있는데,
사실 당시 고전게임에 있던 여러가지 복사방지책중 하나였다.
매뉴얼이 텍스트 파일로 필사+복사크리로 인해 사실상 복돌이들에게는 큰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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