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게임은 유비소프트의 간판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이다.
톰 클랜시 게임 시리즈와 함께 유비소프트의 메인 타이틀 격인 게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과 유비소프트 퀘벡이 개발하고
유비소프트가 배급하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07년 1편이 개발된 이래, 현재 유비소프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시리즈이기도 하며,
각 시리즈가 2012년 기준으로 평균 900만 장 이상 팔렸다.
2014년도 기준 740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다만 휴대용 기기로 나온 알테어 연대기와 블러드라인의 판매량과 일부 PC 판매량은
넣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주의.
이후 시리즈의 총 판매량이 1억 장을 돌파했다.
플레이어는 데스몬드 마일즈라는 캐릭터를 통해 앱스테르고 사에서 제작한
애니머스라는 가상현실 기계를 이용해 과거 조상들의 삶을 체험하게 되고,
4편부터 신디케이트까지는 데스몬드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는
레일라 핫산이라는 인물이 애니머스를 이용하게 된다.
현대 파트의 주인공들은 조상들의 삶을 체험하면서,
과거로부터 현대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 간의 전쟁을 체험하게 된다.
이 액자식 구성 때문에 데스몬드는 놀고 먹기만 하는 가짜 주인공 취급을 받기도 했었다.
음모론들을 기반으로 다루는 작품임에도,
역사적 사료 활용 및 역사 고증이 매우 뛰어난 편.
게임이 흥하면서 게이머들에게 '어쌔신'이라는 단어의 어감을 상당히 많이 바꾼 IP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암살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은 많이 있었지만,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이들을 대놓고
'인류의 자유 의지 수호'라는 목적을 가진 비밀 결사로 만들어,
밋밋할 수 있는 암살이라는 개념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했다.
캐릭터 디자인 또한 은신에 적합하게 만들기 보단,
얼굴을 가리는 후드 정도를 제외하면 서양식 중2병 테이스트를 더해
매우 패셔너블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게이머들에게 '어쌔신' 하면 '후드 + 히든 블레이드 + 엄청 튀는 옷' 조합이 떠오르게 한 것은
단연 이 게임의 영향.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특유의 잠입요소.
일단 암살자가 주가 되는 작품이라 잠입과 은밀함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라는 점인데,
이전까지 발매한 잠입 액션 게임과는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그래서인지 해외에선 암살이 적다는 비판은 있어도
'어디가 어쌔신이냐'에 대한 비판은 적은 편.
자유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북미/유럽에서는 플레이어가 조금만 신경 쓰면
암살에 걸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견해가 많다.
다만 리얼리즘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지적은 대다수가 동의하는 편이다.
요즘의 시리즈 행보를 보자면 액션 역사 활극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지도.
'게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지 않은 최적화와 시간대별 시리즈 정리, 어쌔신 크리드 - 3 (0) | 2019.04.25 |
---|---|
원래는 3부작이였던 시리즈 , 어쌔신 크리드 - 2 (0) | 2019.04.23 |
마지막 이야기, 더 디비전2 - 7 (0) | 2019.04.17 |
DLC 세편과 AMD CPU구매시 활성화 키, 더 디비전2 - 6 (0) | 2019.04.17 |
전작과 차이가 나는 이유, 더 디비전2 - 5 (0) | 2019.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