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TRACKS 부터 참여했던 개발진들은 3rd TRAX 이후 무렵부터
어뮤즈월드를 떠나 독립해 다른 회사(대표적으로 펜타비전이 있다.)를 차렸기 때문에
4th TRAX 부터는 전부 외주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2004년의 6th TRAX까지 제작된 이후 소식이 없었다.
2007년, 리듬 게임 개발이 가능한 유저,
BMS 제작진이 포함된 개발진이 7th TRAX를 출시했다.
이 때부터 개발진을 임시로 모집하여 패치하기를 반복했으며
점점 게임의 격이 떨어져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개발진 구성이 시리즈에 따라 다른데,
The 1st TRACKS부터 Platinum까지 개발에 참여한 구 개발자들의 능력을 높게 치는 편이다.
데니암/패밀리 프로덕션 시절부터 게임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던
베테랑급 개발자가 많았던 이유도 있고,
이때가 전반적으로 개발환경이 상대적으로 괜찮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7th TRAX 이후로는 여러 번의 패치가 시작되면서 EZ2DJ가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단순히 회사의 연명을 위해 발매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2012년 7th 제작진들 소수와 새로운 개발자들이 모여
SQUARE PIXELS라는 이름의 새 팀을 결성하여 AE를 출시하였다.
SQUARE PIXELS는 공식적으로는 EC 출시와 함께 출범했지만
팀 자체는 AE의 개발을 위해 결성되었으며,
Nihilism BGA에 Team. SQUARE PIXELS라는 문구가 잠시 등장한다.
이후 AEIC, EZ2AC EC를 출시하며 기존 제작진들이
수 번의 7th 계열 패치로 보여준 난잡한 모습들을 점점 씻어내고 있었다가,
EV 1.50~2.00 패치, NT를 하면서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들(좀비 등)을 완전히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일단 EZ2DJ의 기체는 2001년 4월까지 생산된 후 그 뒤로 생산된 역사가
MINI 등 소형 기체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
현재 전국에 존재하는 EZ2DJ 기기들은 모두 생산된지 10년이 넘은 기계들 뿐인데,
이미 10,120대라는 어마어마한 물량을 생산하였기 때문에
17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수백대의 기체가 잔존할 수 있었던 것.
EZ2DJ AEIC의 발매 이후로는 오래되어 마모되고 부식된 철판 프레임,
찢어진 우퍼 등의 기체 대부분의 부품들을 바꾼 리파인 기체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기계를 이렇게 다시 정돈하여 내보내는 곳의 주체는 SQUARE PIXELS라는 추측이 있다.
최근으로 갈수록 LCD 모니터를 장착한 리파인 기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인풋렉이 낮은 LCD 패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CRT 수리가 안되는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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