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포스터
대부분 맵을 돌아다니며 크루원처럼 임무를 수행하는 척 하다가 
홀로 있는 크루원을 죽여나가는 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 
시민에 해당하는 크루원이 다른 게임의 시민들에 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특성상, 
높은 선호도와 달리 비슷한 추리 계열 게임 대비 승률이 상당히 낮은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가장 처음 스폰될 때는 킬 쿨타임이 10초로 고정되어 있다. 
킬 쿨타임이 느린 서버일수록 유용하다.
벤트를 포함하여 장치 사용 중에는 킬 쿨타임이 진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킬 타이밍을 놓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와서 KILL 버튼이 활성화되어 이를 누르면, 
핑 딜레이가 지나치게 심한 경우가 아니면 핑에 영향받지 않고 무조건 실행,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서버에 전달되는 정보가 도착하는 순서대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살해는 기기에 입력된 것을 우선시한다.

환풍구를 이용해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다른 구역으로 신속하게 순간이동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환풍구에 머무는 제한시간이 없는 걸 이용하여 환풍구에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방의 상황을 염탐할 수 있다. 
대신 환풍구를 타다가 들키면 바로 크루원이 신고를 할 테니 신중하게 이용하자.


방해 공작을 통해 크루원들을 특정 장소로 유인하거나 분산시킬 수 있고, 
타이밍을 잘 재서 방의 문을 닫아버려 크루원의 동선을 꼬아버리거나 분산시키는 것은 물론 
밀실살인도 가능하다. 
특히 기본 맵은 연결된 구역이나 사보타지가 일어난 구역이 아닌 이상 
문닫기에 크게 제한이 없고, 
다른 맵보다 장소가 협소하고 CCTV의 위험도가 높은 관계로 문닫기 스킬을 잘 활용해야 한다.

방해 공작은 거리에 관계없이 원격으로 할 수 있으며, 쿨타임이 있다. 
사보타지 발동 중에는 문을 닫을 수 없다. 
또한 몇몇 방해 공작은 제한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으면 임포스터의 승리가 되므로, 
임포스터가 혼자 남아서 확정 시민들에게 의심을 받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반대쪽 방해 공작으로 유인하여 분산시키고, 
혼자 고치러 가는 크루원을 따라가서 죽임으로서 대역전승을 거둘 수도 있다.
물론 대개는 싸그리 모여다니는 것이 열이면 여덟이므로 이럴 수도 있다는 것만 알아둘 것.

생존자의 숫자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임포스터 용의자의 범위도 좁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부에서는 투표 이후 크루원들이 긴급 회의를 누르기 위해 대기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킬 쿨타임을 잘 계산하여 방해 공작을 걸어, 
크루원들이 긴급 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면 시간을 조금 더 벌 수 있다. 
단, 전기 고장이나 통신기기 고장은 별다른 소용이 없으니 
원자로 용해, 산소 고갈, 지반 안정화 기기 고장을 사용해야 한다.


임포스터도 시체 발견 시 신고할 수 있으므로 본인이 죽이고 신고하는 페이크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 내에선 흔히 자작이라고 한다. 
또한 3명이 같이 다닐 경우 한 크루원을 죽이고 같이 있었던 다른 크루원을 몰아세우는 것 또한 
가능하긴 하나, 
임포스터가 이니시를 걸면 매우 불리해지므로 비추천하는 방법이다. 
다만 무고한 크루원이 잡히면 바로 끝나거나 이후에 1~2명 킬하면 끝나는 경우에는 
이를 이용해도 좋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건 대부분의 경우에서 위험한 악수다. 
비슷한 추리 게임류 대비 생각보다 승률이 처참한 직종이 임포스터인데, 
크루원 쪽에서 대놓고 '저 사람 임포 아니면 나 죽여' 하며 배째라 식으로 나오며 
가불기를 걸면 사실상 확킬이 뜨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맵이 약간 좁은데다 CCTV가 있어 동선이 꽤 명확해 환풍구 플레이로는 
알리바이가 커버가 안 되는 경우가 잦고 
인원이 중요한 임포스터 특성상 퇴출당하면 신분이 까발려지기 때문에 
크루원과 달리 역으로 배째라식 정치질 플레이가 불가능한 탓도 있다.


임포스터는 설정상 외계인인 모양. 
크루원을 죽일 때 크루원 시점의 킬 모션 중에 임포스터가 우주복을 찢고 
이빨이 나와 그 안의 촉수로 크루원을 죽이는 씬이 있고, 
또 사보타지 중에 산소 공급을 끊어 고갈시키는 작업이 있다. 
이는 임포스터는 산소가 없어도 살 수 있는, 
지구의 생물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한 생물이라는 걸 잠재적으로 암시한다. 
더 씽에서 나오는 괴물들에서 영감을 받은 듯.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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