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트롤(Immortal Troll)
베이킹 인형을 만난 직후 마주치게 되는 트롤.
직접 공격해도 전혀 데미지를 받지 않기 때문에
돌격을 유도해 사슬 4개를 부순 다음,
중앙의 구멍에 빠지도록 유인해야 한다.
빠지면 양손으로 바닥을 움켜잡고 버티는데,
이때 손을 공격해 놓게 만들면 용암에 빠져 최후를 맞이한다.
모티브는 쿠파로 보인다.
왕과 여왕(King & Queen)
메이의 체스판에 있던 체스말의 킹과 퀸.
갖가지 체스말로 부부를 공격한다.
나이트와 폰을 제외한 모든 말들은 체스 룰에 맞는 공격을 하며,
비숍은 대각선의 칸에 범위 공격을 퍼붓고,
룩은 십자범위의 모든 칸을 잠깐 낙사지역으로 바꾼다.
예외적으로 폰은 잠깐의 쿨타임 후 주변 9칸을 공격하는 상당히 공격적인 패턴이 있으며,
나이트는 체스 룰 대로 움직이지 않고 단체로 돌격하는 패턴을 가졌다.
킹은 한칸 범위를 짧은 시간 동안 계속 내려찍으면서 이동하며,
퀸은 킹보다 덜 움직이지만 모든 방향으로 움직인단 점에 꽤 난해한 편.
큐티(Cutie)
정식 명칭은 큐티 3세로, 로즈가 현재 가장 좋아하는 왕관을 쓴 코끼리 인형.
생김새며 목소리며 행동이며 이름답게 정말 귀여우며 장난감 성의 여왕이다.
이 게임의 최대 피해자로,
코디와 메이가 찾아오자 반갑게 맞았지만 마법을 풀기 위해 로즈를 울리려고
큐티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둘에 의해 다리와 귀가 찢기며 죽는다.
여왕시해 이때의 묘사가 12세 이용가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잔혹하게 표현되는데,
자신을 살해하려고 하자 깜짝 놀란 큐티는 겁먹고 울면서
코디와 메이 부부를 피해 헐레벌떡 도망쳐서 탈출선을 타자
안도의 한숨을 쉬며 빠져나가던 순간,
메이가 쿠키를 원반 던지듯이 던져 탈출선에 명중하자 인형 뽑기 기계 안으로 추락하고,
코디와 메이 부부가 뽑기 기계를 조작해서 잡혀 나오는데 한쪽 다리가 배출구 뚜껑에 끼이게
되고 양쪽 귀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오른쪽 다리가 뜯겨지자(!)
절망하면서 귀로 얼굴을 감싸면서 울먹인다.
코디와 메이 부부가 큐티를 책장 바깥으로 떨어뜨리려고 끌고 가던 중에
코로 숨을 뿜으며 저항해 뿌리치다가 한쪽 다리가 없는 상태에서 양팔로 안간힘을 써가며
겨우 도망치려다가 이때 울면서 로즈에게 도움을 청하려다가
결국에 다시 다리를 잡힌다.
질질 끌려가면서 근처에 있던 실패에 꽂혀있는 바늘을 잡고 저항하려다가
실패가 무너지면서 그 위에 있던 송곳이 튕겨서 큐티의 오른쪽 귀에 박혀버리고(!!),
이것을 자신들을 속인다고 생각해서 아랑곳하지 않고 당겨버리는 바람에
송곳이 박힌 귀마저 뜯겨져버린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코로 압정을 잡다가 끝내 힘이 빠져서 놓쳐버리고
"이러지 말고 나랑 같이 즐겁게 줄넘기하지 않을래?"라면서 화해를 제안하지만
결국 코디와 메이 부부에게 떠밀려 그대로 책장 아래로 추락해 낙사해버리고 만다(!!!!).
게다가 뜯겨진 부위에서 흰색 가루가 흘러나오고 모든 게 흐려진다고 호소하는데,
이것이 사람으로 치면 무엇에 해당하는 지를 생각해보면 매우 섬뜩하다.
마지막 유언으로는 "제발 이러지들 마! 난 로즈를 좋아해!" 라면서
애처롭게 울면서 애원하는것이 상당히 슬프다.
떨어지면서 죽자 이를 본 로즈는 눈물바다가 되고,
코디와 메이는 로즈의 눈물을 받으며 마법이 풀릴 거라고 신나하지만
풀리지 않자 당황하게 된다.
앞서 우주 개코원숭이의 말이 복선이 된 셈.
이 파트에서 게이머들은 죄책감과 자괴감으로 멘탈이 터진다.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팔다리와 귀가 봉합되고 반창고가 붙어있는 모습이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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