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게임은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이다.
Euro Truck Simulator 2. 줄여서 'ETS2' 와 '유로트럭2'로도 불리며,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의 후속작이다.
원래는 DVD 패키지로 출시되었던 싱글플레이 전용 게임이었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스팀 출시 이후 지금은 멀티플레이를 포함한
수많은 모드(MOD)들을 지원해주고 있다.
트럭 운전-운송 회사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게임 방식은 제목 그대로 실제 화물차 기사처럼 각종 회사로부터 배송 의뢰를 받고
그 의뢰에 따라 화물을 운송하여 운송료를 버는 게임이다.
화물 운송을 통해 얻은 금액으로 딜러숍에서 차량을 구입하거나
정비소에서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여분의 트럭은 운전 기사를 고용하여
좀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화물 배송을 하면서 유럽 전역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모든 트럭은 트랙터로 등장하여 그 뒤에 트레일러를 달아 운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트레일러 주행방법을 잘 숙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2012년 12월 1일 그린라이트를 통과하여 2013년 1월 17일 스팀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에 구매한 유저들도 시디키를 스팀에 입력하면 게임이 등록되니 확인해보자.
스팀 댓글 리뷰는 2021년 10월 기준 압도적으로 긍정적 상태이며,
스팀 어워드에서 두 번이나 수상했다.
문자 그대로 유럽에서 대형 화물차를 운전해 의뢰받은 화물을 안전하게 배송하는 게임이다.
큰 특징은 일반적인 레이싱 게임처럼 속도감이 아닌
높은 현실성과 트럭의 사이즈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다.
화물을 의뢰 시간 안에 배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손상 없이 배송하는지도 중요하다.
배송을 하다가 교통 법규 위반을 하거나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
그에 따라 벌금이 나와 금액을 잃는다.
화물이 손상되면 운송 수입이 줄어들고 차량이 전도되거나 전복되면
정비소의 출장 수리를 요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화물을 배송할 때 벌금과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오게 되면
배송을 해도 손해가 날 수 있다.
만약 차량이 일정 퍼센티지 이상 손상됐는데 수리를 하지 않는다면 각종 고장을 경험하게 되고,
벌금과 수리 비용이 현재 남아있는 돈을 초과하면 대출 신용도가 떨어진다.
이후 흑자로 전환되면 그래도 게임을 계속하는 데 지장이 없지만,
소유 자산이 0€ 이하인 마이너스 상태로 2주 동안 지속된다면
트럭 및 차고 등 적자 난 만큼의 재산을 모두 몰수당하게 되어서
경험치, 도로 탐색율, 고용한 직원을 제외한 모든 것이 맨 처음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재산이 없으니, 직원들도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게 된다.
이렇게 직원까지 모두 떠나면 사실상 게임 오버를 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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