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GE RACER 64 (N64)

2000년에 닌텐도 64로 발매된 작품. 
하지만 이 게임에서 남코는 라이센스만 주고, 
퍼블리셔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이며 실제 개발사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계열사 중 하나인 
NST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
차량의 컨트롤이 RRV보다 훨씬 쉬워져 
이후의 PSP판 릿지레이서를 필두로 한 부활기의 RR 시리즈 특유의 
간단한 드리프트의 기반을 마련했고, 
기껏해야 마리오카트, 크루진 월드, 레고 레이서 등 그 수가 불모지에 가까웠던 
N64 레이싱 게임 중 상급의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이라 할 정도로 
해본 사람의 만족도는 높은 게임이다. 
하지만 64비트 특유의 깨끗한 텍스쳐에 비해 모델링 그래픽은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RR시리즈들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에 가까웠던 엔진 사운드도 까임 요소에 포함 되어있었다. 
또한 그랑프리 엔딩을 한번 보고나면 차량 어택이 하나 하나 토나오게 어렵다는 점과, 
PSP판, RR6,7의 Opus들 따위는 코웃음치고도 남을 CPU난이도 향상은 덤. 


여담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R4의 차량들이 대거 수록되었으며, 
R4에서 특수하게 해금해야하는 차인 R.T. SOLVALOU사양의 ASSOLUTO BISONTE를 
초반부터 쓸 수 있다. 
물론 시작부터 주는 차이기에 클래스 X로 넘어가도 다른 차들보다 성능이 많이 딸린다.

R: RACING EVOLUTION (PS2, XB, NGC)
2003년에 플레이스테이션 2, 엑스박스,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외전작. 
아케이드성을 중시한 지난 작품과는 달리 시뮬레이션 지향이며, 
드리프트를 이용한 코너링 대신 적절한 감속으로 정석적인 길을 따라가야 한다. 
역대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 유일하게 차량도 모두 실존 차량이며, 트랙도 실제 트랙이 수록되었다.


스토리 상 주인공은 여성 드라이버 하야미 레나. 
본래는 응급차 운전수로, 경기 중 부상당한 레이서를 병원으로 싣고 가는데 
상당한 운전실력을 보여주었다. 
부상자와 동승했던 스테판 가니에가 이 실력을 보고 레이스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떻냐고 하며 
레이싱계로 그녀를 이끌었다. 


스테판 팀에 들어온 레나는 76번을 붙이고 데뷔를 하였는데 
처음부터 무서운 기세로 우승을 하는 등 슈퍼루키가 된다. 
이후 수많은 레이스를 통해 어엿한 레이서로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 
이들 중에선 상부의 압박으로 피아트 500 아바스를 타고 닷지 바이퍼를 이겨야 하는 등 
쇼킹한 전개도 몇몇 보인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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