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NCAA가 선수들의 제한적 영리 활동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시리즈가 재개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나왔다.
그리고 2021년 2월 College Football을 발표하며 시리즈 부활을 알렸다.
매든 NFL 11부터 표지 모델 선수 선정을
ESPN 홈페이지에서 플레이오프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택해 화제가 되었다.
즉 후보 선수들을 선발 홈페이지에서 투표를 통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를
해당년도 표지 모델로 쓰는 방식을 채택한 것.
하지만, 매든 NFL 18부터는 플레이오프 투표 선정을 하지 않고 있다.
매든의 저주
스포츠 징크스 중의 하나.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스포츠 비디오 게임인 매든 NFL 시리즈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던 선수들은
해당년도에 성적 저하, 또는 부상에 시달린다는 도시전설급 징크스.
단지 비디오 게임 표지모델을 했다는 이유로 이런 설명불가한 슬럼프를 겪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
대체 무슨 한이 서려있는지 이렇게 처절한 징크스에 걸리게 된 것인지
그 이유조차 알 수 없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다만, 매든의 저주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은 편.
매든의 커버보이로 주로 러닝백이나 타이트엔드, 스크램블형 혹은 듀얼스렛형 쿼터백이 많이 뽑히며
이들은 하나같이 전년도 시즌의 맹활약으로 뽑히게 되었는데,
대부분 이런 선수들은 다음해 전혀 다른 스케줄과 상대팀을 만나고,
다음해 상대 수비나 공격의 집중견제대상이 되기 때문에라도
스탯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많고,
이중 상당수는 부상이 잦거나 망테크를 타기 쉬운 유형의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저주'가 아닌 당연한 기량 하락이라는 주장도 있다.
결론적으로, 매든의 저주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 정도로 생각해야지
진심으로 믿고 신봉하기에는 무리가 많은 개념이다.
성급한 일반화는 자제하도록 하자.
게임내 중계진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초기에는 매든과 뉴욕 자이언츠 키커 출신이자 미국 스포츠 캐스터의 넘버 1으로 평가받는
팻 서머롤(Pat Summerall)이 맡아왔고,
이후에는 실제로 NBC 선데이 나잇 풋볼(Sunday Night Football) 중계를 함께 했던
명 캐스터 앨 마이클스와 함께 했으며,
매든이 방송을 은퇴한 2009년부터는 여러차례 변화를 거쳐
매든 NFL 13부터 16까지는 CBS NFL 전담 중계진인 짐 낸츠와
뉴욕 자이언츠 쿼터백 출신인 해설자 필 심스가 게임내 중계를 담당했다.
그리고, 매든 NFL 17부터는 브랜던 고딘(Brandon Gaudin)과 찰스 데이비스(Charles Davis)가
중계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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