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품의 옵션이 랜덤이 아니라 어떤 동물의 어떤 재료를 어떻게 가공해서 제작했는가에 따라 

정해진다. 

단순히 운빨로 만드는게 아닌 것. 

완성품 하나에 수많은 재료가 들어가기에 수많은 조합이 나오게 된다. 

같은 작업용 칼이라도 재료가 갈대냐 동물 힘줄이냐 이어폰 줄이냐에 따라 달라지며, 

이 재료들을 굽고, 삶고, 말리고, 두들기고, 다지는 등등 

온갖 갖가지 가공 방법을 통해 제작법이 정해진 다른 게임과 달리, 

굉장히 유연하고 창발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듀랑고가 가장 호평 받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크래프팅 시스템이다.

듀랑고 아이템 옵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완성품의 색상도 재료의 색상을 따라간다. 

즉, 노란 가죽으로 옷을 만들면 노란색 가죽옷이 나오고, 

나무활과 뼈활의 색깔이 다르다. 

맘에 들지 않는 색상이 나와도 염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듀랑고 아이템 옵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게임의 자유도가 상당히 높다. 

이에 따라 실제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기, 절도, 횡령, 투기, 탈세, 기물파손 등의 상황들이 

실제로 구현되기도 한다. 

물론 사유지 내에서의 아이템은 절도나 파손은 불가능하지만, 

일부가 사유지 밖에 나온 가구는 파손 혹은 절도가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가구로 제조 중인 아이템도 사유지가 아니면 먹튀하는 게 가능하다. 


반대로 땅을 가두리치는 식으로 사유지를 구성해 

땅투기를 벌이거나 탈세를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사기 및 횡령의 경우 발주를 맡겼더니 발주한 내역과 다른 물품인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듀랑고 부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론적으로 게임성은 호평, 서버는 혹평이다.


1달 이후 게볼루션 집계로 따진다면 

무료 순위는 10원 내, 

매출 순위는 2월 25일 기준 22위로 게임 내에 

과금 요소가 굉장히 적은 게임 치곤 꽤 순항중이다. 


가장 중요한 첫 스타트를 굉장히 잘못 시작한 것 치곤 

제법 순항중으로 이제 앞으로 얼마나 잘 운영하냐에 따라 이 게임의 앞날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몇몇 난점을 보이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내구도 문제와 사유지 비용, 스킬 포인트 부족 문제가 있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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