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구도 문제의 경우, 

소비재와 건물의 내구도가 너무 빨리 닳아서 불만이 많은 상태이며, 

사유지 비용은 서너칸만 확보할 경우라면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 비용이지만, 

10칸 이상 확보한다면 하루에 소모되는 티스톤이 1000스톤이 넘어가기에 

상당히 피로감이 강해지는데다, 

관리 미숙으로 제 때 사유지 비용을 못 낸다면 자동으로 포기되어버리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듀랑고 내구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마지막으로 스킬 포인트 부족 문제의 경우 더 심각한데, 

60레벨을 올려 만렙 스킬을 올리고, 

마일스톤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하면 900 포인트 가량을 얻지만 

필수 스킬 중 일부인 생존, 채집, 건설, 가공 4개를 전부 투자할 경우 

800 가량의 스킬포인트가 소모된다.

듀랑고 스킬포인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세가지 문제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만들어지는 문제는 바로 노력할 가치가 있는 성과를 만들기 힘들다는 것 과 반강제적인 부족화.


물론 이건 게임 핵심 컨텐츠가 사냥과 채집, 제작이니만큼 

계속해서 사이클을 돌리려면 필요한 시스템이긴 하며, 

수리키트를 통한 수리가 가능하기에 어느정도 보완되고 있다. 

그러나 수리 이후에는 내구도가 3분의 2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재사용에도 한계가 있으며, 

내구도가 다 될 경우 아이템은 부서져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가구 또한 자리만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된다.

듀랑고 사유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유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독점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당최 야생에서 왜 세금을 걷는지는 모르겠지만 취지 및 효과는 좋은 편이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제대로 된 집을 짓기 위해서는 

8~10칸 가량이 필요한데 11칸 기준으로 1500~2000 티스톤이 

매일마다 빠져나가게 되서 상당히 부하가 걸리게 되고 

여기에 내구도 까지 겹치면 관리의 난이도가 올라가게 된다. 


거기에 스킬 포인트의 압도적인 부재로 인하여 

결국 제대로 된 마을을 지으려면 부족에 가입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것도 만렙 잡캐가 되는 걸 방지하고자 조치한 것이지만 

너무 적은 건 사실. 

결국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어느 순간부터 솔플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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