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시대에는 유독 나우누리 리듬동을 본거로 삼은 유저들에 
초창기 탑스코어러가 포진해있었다. 
이는 당시 PC통신 리듬게임 동호회중 나우누리 리듬동이 
건반쪽 리듬게임에 상대적으로 강한 인프라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소주제 게시판에 3대 PC통신 리듬게임 동호회로서는 
비트매니아(IIDX 포함) 게시판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정도.
(반대로 하이텔에서는 건반게임 게시판에 EZ2DJ, 비트매니아 이야기가 뒤섞여 있었으며 
1999년 이후로 한국에서 EZ2DJ의 대중적 성장세로 인해 비트매니아 게시물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반대로 하이텔 BEAT에서는 댄스게임 계열(스코어보다는 주로 기교 중시)이 
비교적 강세였던걸로 추정된다.


PakPiano - 통칭 박피아노. 
          1st부터 1세대 작품 전반까지 활동한것으로 추정되며 
          탑스코어러로 나우누리 리듬동에서 주로 활동했지만 
          CSM*이 등장하기전 EZ2DJ 명인이라고 하면 보통 박피아노를 꼽는 추세였다.
키온 - 5건반 비트매니아부터 시작한 유저이므로, 
       따라서 경력은 1st부터 시작했고 EZ2AC, BEMANI 시리즈 양쪽다 섭렵했다. 
       PC통신에서는 하이텔 BEAT동을 메인으로 활동 
       다만 SE까지만해도 실력이 성장하고있는 과정이었으며
       (물론 그때도 공략글을 쓸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2nd~3rd 이후에서는 
       탑스코어러와 어께를 나란히 할정도로 성장. 
       지금은 EZ2AC 관련 활동 일선에서는 물러나고 
       캡콤의 리듬 게임 CROSSxBEATS를 주로 플레이하고 있다.
NYAM - 1세대 탑스코어러. 
       근거지는 나우누리 리듬동. 
       활동시기는 PakPiano 내지 OSH와 비슷했던걸로 추정됨.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는 과거 월드 게임 서커스를 비롯해 
몇 군데에서 가동한 전적이 있었다. 
현재는 일본의 '마호도 오락실'에서 EZ2DJ : AZURE EXPRESSION INTEGRAL COMPOSITION 버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월드 게임 서커스가 다시 오픈하면서 
현재 EZ2AC TIME TRAVELER를 가동하고 있다. 
오덕도가 높은 일부 리듬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 
sasakure.UK가 출연한 sweez의 웹 라디오에서도 EZ2DJ를 언급했다. 
그리고 EZ2AC부터 악곡을 제공한 iMp의 경우에도 
이전부터 EZ2DJ에 관심이 많았던 유저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EZ2DJ 초창기에 짝퉁을 만들기도 했다. 
스텝매니아를 개조해서 만든 EZ2MJ라는 물건도 있고,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CO2DJ라는 게임도 있었다고 한다. 


EZ2MJ는 유튜브에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고, 
CO2DJ는 사진으로만 남아있다. 
그 외에도 한심한 퀄리티의 EZ2DJ 7th를 자기들끼리(!) 개조해서 
오리지널보다 더 나은 퀄리티로 재탄생시킨 것도 있다. 
물론 그래봐야 개조판일 뿐이지만..

Posted by 수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