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 게임은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가 아직까지도 잡히는 유일한 정규 시리즈 릿지 레이서이며, 
발매 이후 약 15년 가량이 지난 현재도 골수 매니아들끼리 모여서 그랑프리를 개최하곤 한다. 
지난 세대 콘솔의 런칭 타이틀 게임인 걸 감안하면 
이 작품의 팬덤이 마니악하게나마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통 거치형 콘솔 후속작이 출시하지 않은 것과, 
오프라인으로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플레이타임, 
정점에 달한 남코 황금기 소재, 
R4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정신나간 센스 등은 아직도 팬들이 해당 작품에 남아있는 
큰 이유로 평가받는다.


여담으로, RR7의 경우 최신 넘버링 시리즈인지라 아직도 중고 CD나 재고가 많이 돌아다니고, 
한국에서 릿지 레이서의 인지도는 매우 희미하여 
중고 매장에서의 값도 5000~10000원으로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유튜브 등지에서 추천하는 PS3 레이싱 게임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하는 등 
매니악한 조작감의 고전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다면 
가성비가 높은 게임으로 취급될 수 있다.

2021년 11월 16일 릿지 레이서 6가 엑스박스 원과 엑스박스 시리즈 하위호환 게임으로 추가되어 
현대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리즈의 쇠퇴 및 차기작의 개발 중지로 최후의 넘버링 릿지 레이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RRPSP와 RR6, 7이 릿지레이서 시리즈의 명성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하위 게임들의 연이은 참패로 인해 시리즈의 지속이 불분명해졌다. 
특히 이 시기 릿지 레이서를 괴롭히던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몰락하면서 
남코 입장에서는 역대급 기회를 얻었으나 
망작 소리를 듣는 GT5,GT6보다도 망해버리며 결국 실패했다.

RIDGE RACER Accelerated (iOS)


2009년 Apple app store 독점 발매. 
최초의 스마트폰용 릿지 레이서라는 의의를 둘 수 있으나, 
R4판 ASSOLUTO Bisonte차량을 추억팔이 우려먹고, 
못생겨진 레이코 누님과 PSP판 릿지 레이서즈를 1/4의 볼륨, 
그리고 심히 열화된 그래픽으로 가져온 주제에 유료앱이였던지라 인기는 그리 많지 않았다.


RIDGE RACER 3D (3DS)


2011년 2월 26일, 닌텐도 3DS의 런칭 타이틀 중 하나로 발매되었으며, 
릿지 6, 7의 한국 내 부진 때문인지 정식 발매조차도 되지 않은 비운의 작품이다.
PS2의 120%에 달하는 3DS의 향상된 성능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 편이며, 
해외에서는 메타크리틱 75점, 게임스팟 7/10, IGN 8/10, 그리고 joystiq 별 4개 반/5개의 점수를 받는 등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말했듯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도 않았고, 
이 게임 이전부터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프랜차이즈의 인지도 때문에 
큰 빛을 보지는 못한 게 흠이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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