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PSP판 릿지 레이서즈 라인업의 후속작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게임이다.
등장 코스부터 PSP판과 6, 7 등장 코스의 약 절반 정도를 가져왔으며,
여기에 3개의 완전 신규 코스가 수록되었다.
등장 차량 도 신생 브랜드라는 설정을 가진 L&W 차량을 제외하면
모두 PSP시절 모델링을 RR7 스타일로 일부 디테일만 변경하여 수록,
그랑프리 모드의 진행 스타일과 주행 질감 또한 PSP판의 것을 바탕으로
릿지 6, 7의 시스템을 합쳐놓았으며,
RR2PSP 발매 당시 수록되지 않아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던 3단 니트로와
얼티밋 차지 시스템이 드디어 추가되었다.
또한 7시절 처럼 니트로의 종류까지 크레딧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PSP판의 때때로 답답하기까지 했던 하위 티어 차량 구간에서도 더욱 스피디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은 대부분 초기형 3DS 기기 하드웨어 및 용량의 한계점에 관련된 사항들이 많다.
시종일관 60fps를 유지하던 PSP 시절과는 달리 3DS 본체에서도
Citra 환경에서도 30프레임 고정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어
PSP판을 경험해본 유저라면 어느정도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다.
레이스 상대도 8명으로 줄어드는 등 게임플레이 환경 또한 간소화 되었다.
또, 상술한 용량 문제인지 7 시절 최초 수록하여 유저들의 큰 만족감을 줬던
머신 커스터마이징 또한 삭제되었고,
사소하지만 차량마다의 개성과 볼거리를 제공해주던 차량 별 전용 계기판이
스페셜 머신 제외 RPM 숫자도 표시되지 않는 동그란 판때기로 전부 통일,
그저 배기구에서 뿜어져나오는 반짝이 몇개로 때운 니트로 효과 등
역변한 부분이 제법 있어 유저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여담으로, 런칭 타이틀인 만큼 3DS 최초창기의 게임이라 New 닌텐도 3DS에서 돌리더라도
그래픽 향상은 없다.
프레임 드롭도 이러한 레이싱게임치고는 적은 편이라서 오버클럭도 불필요하다.
RIDGE RACER (PSVita)
PS Vita의 런칭 타이틀로도 나왔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CELLIUS라는 이름으로 공동 제작했으며,
여전히 세련된 UI, 복장이 새롭게 일신된 레이코와 세련된 디자인의 신규 차량 Kamata SYNCi,
온라인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 진행 등
여러 유저들을 설레게 만든 타이틀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본 코스가 리버스 포함 6구간,
모양만 다르고 성능은 완전히 동일한 초기 차량 5대,
차량 그레이드 7 정도의 성능을 지닌 숨겨진 2대의 협소한 볼륨으로
3980엔의 가격으로 팔아재끼는 반다이 남코의 비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였다.
상기 서술한 것들 이외의 모든 컨텐츠들을 DLC로 배포하겠다는 의도였다고 하며,
차량은 250엔, 코스는 무려 400엔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심지어 통상 시리즈라면 어택으로 해금 가능한 팩맨카도 DLC.
이에 끝나지 않고 BGM(!)마저도 유료 DLC질을 했으나
현재는 일본판을 팔고있는 PSN스토어 국가들 한정으로 아이마스 곡들을 제외한
BGM세트들이 전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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