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바뀐 게임 플레이 방식에 맞춰 전체적으로 초대작으로 돌아간 것 같이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그래픽이 특징이며, 
저사양 휴대폰에서도 원활히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무료 앱인 만큼 현질 유도도 상당히 심할 것으로 보이며, 
트레일러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뽑기를 통한 아이템 습득이 주가 된다.

여담으로 차량 디자인은 또 한번 RR6/7, VITA, 3D의 차량 디자인을 우려먹었고, 
메뉴 BGM은 R4의 Lucid Rhythms이다. 
전체적으로 예전 시리즈의 요소가 깨알같이 들어있다.


시리즈 대대로 항상 신기종이 발매될 때마다 동시에 발매되는 런칭 타이틀이 되었다. 
이 때문에 붙은 별명은 런칭 레이서. 
특히 PS2판 릿지 V부터는 전통처럼 지켜져왔으나 
쇠퇴기 때의 작품들이 워낙에 악명이 높아서인지 현세대 콘솔인 PS4가 황혼기를 맞고 
PS5의 발매를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도 아무런 소식도 없이 
10년이 넘도록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 출시되지 않고 있어 
런칭 레이서라는 별명이 유명무실해졌다. 
심지어 Slipstream 이후로 제작사에서도 언급조차 되지 않는 걸로 보아 
시리즈 자체가 버린 자식 취급되고 있는 여론이 대세로, 
이에 쐐기를 박듯 반다이 남코는 차세대 콘솔 및 PC판의 릿지 레이서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2018년 초 닌텐도 스위치 독점판으로 메트로이드 프라임 4와 함께 
릿지 레이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남 싱가폴 지사의 한 게임 엔지니어를 통해 전해졌으며, 
때마침 Type 4의 발매 20주년을 맞은 해였기에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Promessa 차량의 Vita 버전 모델이 자사의 장수 모바일 게임 
드리프트 스피리츠에 이식, 2019년 3월에는 인게임 OST의 리믹스 디스크가 발매되는 등의 
소박한 이벤트로 시리즈의 미미한 생존신고를 이어나갔다. 
이후 이렇다할 소식이 없다가, 
2019년 10월 경 상기된 게임 엔지니어의 퇴사와 함께 
차기작의 개발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것의 여파로 2020년 들어서는 이미 시리즈 자체를 추억에 묻어두는 분위기가 강하다.

Posted by 수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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