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가상의 세계관을 사용하지만, 세계관의 비중이 약간 미묘한데다가,
여러가지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가상 세계관과 묘한 접점이 많다.
에이스 컴뱃 세계관의 기업이 후원단체로 등장하거나
PSP 릿지레이서의 스페셜 카 해금 장면에서는 F-22의 화물칸에서 스페셜 카가 내려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에이스 컴뱃 세계관과 같은 세계관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본편의 주요 인물인 나가세 레이코와 에이스 컴뱃의 케이 나가세가 확실한 접점은 없지만
성과 취미에서 암시가 있다.
레이코는 취미가 '동생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
케이는 '언니와 함께 하는 드라이브'이며 또한 철권 시리즈와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철권 6 콘솔판 시나리오 모드에 등장하는 라스 알렉산더슨과
알리사 보스코노비치가 타고 다니는 SUV 차량 제조사가 릿지 레이서 시리즈에 줄곧 등장하던
미국 차량 메이커 Danver(Lizard)이기 때문이다.
시트 중앙에 저해상도이지만 희미하게 Danver 브랜드 엠블럼이 찍혀있는 것이 보인다.
아이돌 마스터, AKB48처럼 태고의 달인 시리즈의 밥줄 중 하나였다.
사실상의 메인 테마곡인 RIDGE RACER와 추장의 진정한 뿌리인
Rotterdam Nation이 태고의 달인에 이식된 바 있다.
PS1 시절에 전용 아날로그 컨트롤러인 네지콘이 발매되었다.
콘솔 쪽에서는 닌텐도 64의 아날로그 패드보다도 먼저 시대를 앞서 개발이 되었지만
패드를 비틀어야 하는 과장된 액션이 꽤 피로감을 주고
무엇보다도 릿지 레이서라는 게임 자체가 아날로그 입력이 필요할 만큼
조작이 섬세한 게임이 아니었기에 큰 의미는 없이 곧 단종되었다.
추후에 조그콘이라는 후속기가 나왔지만 이쪽도 그렇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PS2와 동시 발매되었던 릿지 레이서 V는 PS2의 그래픽 성능 논란에 불씨를 당긴 장본인이 되었다.
당시 쿠타라기 켄이 진두지휘한 SCE는 PS2 발매 이전에 프리 렌더링된 CG 영상을
마치 리얼타임 영상인 것처럼 속여 과장된 홍보전에 열을 올려서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크게 높인 상태였는데
막상 실물로 발매된 PS2의 릿지 레이서 V의 영상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뛰어나긴 커녕
앤티 앨리어싱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저해상도 렌더링으로
주사선의 격자가 민망하리만치 드러나버렸다.
이 문제로 루리웹 등에서는 "계단 현상"이라는 표현이 처음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PS2를 실드치는 사람들은 '계단이 어디있냐 안과에나 가봐라'는 폭언으로
논쟁이 극심하게 과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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